대구파티마병원 식당 및 주변 식당
얼마 전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언니가 수술을 하게 되어
제가 며칠 옆에서 간병을 했습죠~
수술 들어가기 전날
대구파티마 병원 식당에서 먹은 비빔밥이에요
가격은 8,500원
언니는 당장 저녁부터
관장을 해야 했기에
야채죽으로 간단히 해결을 하구요
가격은 7000원
언니는 바깥풍경을 볼 수 있는
창가베드로 정해졌구요~
수술 전이라 할일없는 저는
창밖으로 보이는 대구도시를 찍어봤어요...
높은데서 아래를 보니
건물들이 어찌나 빽빽히 있는지...
그래서 아래보다는
하늘을 더 많이 보이게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ㅋ
수술을 하고 나온
언니의 모습은 창백했으나
점점 혈색이 돌아오고 회복이 생각보다 빨라서
저는 맘 놓고 병원 밖을 나와서 끼니를 해결했어요~
대구파티마 병원 앞 할매국밥에서
먹은 돼지국밥이에요
가격은 5,500원
오전 11시쯤 가서 먹으니
어정쩡한 시간이라
식당에는 할아버지 두명,
아저씨 한명.
심각한 내용의 뉴스를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이 날...
이 돼지국밥 한그릇 먹고 다른 건 안먹었어요
고기는 별로 없고,
비계가 많은 돼지국밥이었는데
하루종일 배가 너무 든든하더라구요
친구왈~ 원래 돼지국밥 국물이 흰색이면
프리마를 많이 넣어서 배가 안고프대나~
색깔이 아주 흰색은 아니라 프리마는
안들어 간것 같은데...
아무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수술 후 둘째날
대구파티마 병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만두김밥천국(?)
들어가는 문 입구에
순두부 4500원이라고 쓴 큰 글이 눈에 확~ 들어와서
들어가면서 순두부를 시키며 자리에 앉았었죠..
시간이 오후 4시
아저씨 한분이 열심히 돈까스를 드시고,
또 저는
뉴스를 보며 순두부 찌게를 먹었답니다..
먹음직스런 순두부...
돼지국밥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ㅋㅋ
수술 후 셋째날
다시 비빔밥을 먹게 됐어요
파티마병원 식당 비빔밥이 아닌
우리만두김밥천국(?)에서 먹게된 비빔밥인데요
가격은 4,500원
4천원 비싼 파티마병원이랑 양 비슷,
야채 비슷, 맛 비슷해요~
나머지 이틀은 김밥에 라면
편의점 도시락~
집 떠나면 뭘 먹어야 할지가 참 고민인것 같아요~
밥은 안해서 편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네요~ㅎㅎ
새해~ 모두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