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월간중앙)- 어머니 사랑 품은 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회원들의 1만명 대합창"위러브유!"
날씨가 더울땐 겨울이 생각나고~
겨울하면 위러브유의 새생명 콘서트가 생각이 납니다^^
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매해 연말이면 개최되는데요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때문에 힘들어질것 같네요..
오늘은 월간중앙에 보도된 19회 새생명 콘서트 현장으로 가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 보려고 합니다 ㅎㅎ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어머니 사랑 품은 1만 명 대합창 "위러브유!"
콘서트행사에는 주한 페루, 요르단, 라오스, 방글라데시 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관과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국내외 외교사절, 위러브유 회원, 시민 등 만여 명이 참석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우리나라도 보릿고개 시절 지독한 가난으로 힘이 들었던 것처럼 지금 인류의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절대 빈곤과 재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오늘 사랑의 노래가 삶의 희망을 전하며, 치유와 격려의 빛이 되고, 자립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의지를 북돋아주는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 다문화·복지소외가정 200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라오스, 인도, 가봉, 몽골, 방글라데시, 이라크, 요르단, 온두라스, 페루, 네팔, 모잠비크 등 20개국 난민들을 돕고 교육시설을 지원했다.
오페라에서 대중가요까지 풍성한 무대
위러브유가 20년 가까이 달려온 세월에는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복지활동과 그 성과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1990년대부터 재난구호, 빈곤가정지원 등 여러 활동을 해오다 2001년 새생명복지회로 정식 출범한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구호활동을 벌이며 국제 복지단체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로 국내외 소외된 약자들을 돕는 것은 물론, 세계 기후난민, 물 부족 국가, 재난 구호 등 지구촌 이웃들을 향해 늘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지난해 7월 라오스 아타프주 수력발전소 댐 붕괴 참사 현장에서도 위러브유의 구호활동이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5억t에 달하는 거대한 물줄기가 순식간에 주변 13개 마을을 덮쳤다. 160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6000여 명의 이재민이 집과 가족을 잃게 된 대참사였다.
위러브유는 긴급하게 구호단을 파견했다.
하루 18시간씩 무료급식봉사를 통해 4만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공포와 슬픔에 잠긴 어린이들을 위해 ‘위러브유학교’를 운영해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열정적인 봉사활동은 8월 내내 이어졌고, 연인원 1700여 명의 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이어 같은 달 일본에서도 위러브유의 손길이 닿았다.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재해가 발생한 것이다.
불볕더위와 연이은 태풍으로 두 달이 지나도록 복구작업이 지지부진한 와중에 도쿄, 삿포로, 사이타마, 후쿠오카 등 인근 지역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쿠라시키 시내에서 가장 피해가 큰 마비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로 마음을 다독였다.
네팔·에콰도르 지진 피해지역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복구활동,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구호활동 등 헌신적인 봉사는 국경을 뛰어넘었다.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의 전쟁 난민들에게 의약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며 인류애를 실천했다.
위러브유 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전 세계 헌혈 하나둘운동’이다.
2004년 국내에서 1만여 명의 참여로 시작한 헌혈운동은 해외로 빠르게 확산돼 범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157회에 걸쳐 3만70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그중 1만4000여 명이 채혈해 생명나눔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을 전후로 개최되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19회에 걸쳐 21만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심장병희귀난치병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의료 지원, 복지소외가정에는 생계 지원, 저개발국가의 기후난민과 빈곤가정에 구호품 및 생계 지원이 이뤄졌다.
위러브유가 꾸준히 진행해온 지구촌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수많은 아이들이 학용품과 교복, 수업 공간을 지원받아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다.
난생 처음 교복을 입고 공책과 연필을 손에 쥔 소년·소녀들의 눈망울에는 희망이 가득했다.
미국과 인도, 캄보디아, 케냐, 가봉 등 대륙과 나라를 구분하지 않고 여러 지역 세계인들이 위러브유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새 희망을 얻었다.
매년 겨울을 앞둔 늦가을에 열리는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국내에서 위러브유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위러브유가 매년 담그는 김장의 양은 엄청나다. 하루 행사에 배추 3000포기, 김치 무게로는 8000㎏ 분량의 김장이 만들어진다. 막대한 분량의 김치를 담그는데도 재료가 단출하거나 소홀하지 않다.
무, 갓, 파, 미나리, 배 등 싱싱한 국내산 온갖 채소는 기본이다. 여기에 굴, 생오징어, 생새우, 동태포 등 신선한 해산물도 푸짐하게 넣어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던 한 회원은 “마치 대가족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포기 한 포기에 정성을 가득 담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사 때는 위러브유 회원과 연예인, 주한 외국인, 다문화가정 주부 등 200여 명이 일손을 보탰다.
지금까지 위러브유가 이웃들에게 나눠준 김장 김치는 7만7000㎏이 넘는다.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7800여 세대가 어머니의 사랑으로 기쁨과 행복을 얻었다. 올해에도 전국 6개 지역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3000포기의 김치가 복지소외가정에 전해졌다.
위러브유의 따뜻한 품은 날이 갈수록 넓어진다. 세계인을 향한 드넓은 품에는 색색의 인종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이 안긴다.
이들의 사랑 나눔은 국경도, 종교도, 민족도 가리지 않는다.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다. 그래서 위러브유 봉사자들이 동분서주한 기록은 해가 다르게 두꺼워진다.
행사에 참여하려고 인천에서 온 권영심(59·작가)씨는 “‘위러브유’라는 말 자체가 감동적”이라고 했다.
“당신이 필요할 때 내가 있고, 내가 필요할 때 당신이 올 것을 믿는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아 너무 좋다. 이런 감동과 기쁨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눴으면 좋겠다.” 권씨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