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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시설 및 기타 시설보수 - 라오스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물줄기를 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꽃향기가득 2020. 10. 18. 13:20

급수시설 및 기타 시설보수

라오스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물줄기를 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일반 집처럼 보이는 이곳은

고지대 산간 마을에 위치한 라오스 아노 중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학교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집이 먼 학생 120명과 일부 교직원이 기숙사에서 지내는데요~

 

산정상에 있다보니 인원에 비해 학교의 

위생시설이 비좁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ㅠㅠ

 

특히 급수문제는 생활 전반에 걸쳐 불편을 더하고 있는데요

 

4km 정도 떨어진 샘터의 물을 끌어와 물탱크에 모아 놓고 사용하는데

기존 배관 시설도 미비하고 낡은 데다가, 건기에는 생활용수가 부족해

학생과 교직원이 저녁이면 아래쪽 계곡에 가서 목욕을 하고 물도 직접 길어 옵니다.

 

500여미터 거리의 아랫쪽 계곡은 경사가 가팔라서 

학생들이 다니기에는 정말 위험한데요~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물줄기를 내다"

 

라오국가건설전선을 통해 소식을 접한 위러브유(회장 장길자)는

아노 중등학교를 방문해 구체적 지원 방향을 의논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한 위러브유회원들은

물탱크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에서 학교까지 수도관을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수도관을 놓을 경로를 조사한뒤

간이 댐을 쌓아 상수원을 보수하고,

댐부터 학교까지 파이프를 연결했습니다.

이 작업에 꼬박 사흘이 걸렸네요!!

 

한편 학교에서는 기존 시설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위러브유회원들은 낙후된 여학생 기숙사와 화장실에 이어

교직원 기숙사까지 수리했습니다. 

 

물탱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햇빛과 먼지를 막아줄 덮개를 만들었습니다. 

 

물탱크 아래쪽에 야외 샤워실 겸 빨래터를 새로 짓는 공사도 시작!!

닷새간의 공사 끝에 물탱크에서 화장실과 샤워실로 이어지는

수도관의 수리, 교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노 중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설 완공식이 열리던 날~^^

위러브유가 준비한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기증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쌀쌀한 고산지역에서 지내는 학생들을 위해

담요도 추가로 선물했습니다. 

 

완공식에서 무앙라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위러브유

 

학생들은 손님을 맞이하는 라오스 전통춤 등

깜짝 공연으로 화답했습니다~♪♬

 

완공식에 참석한 솜파반 무앙라 시장은

"외진 곳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다른 단체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일을 이렇게 빨리 끝낸 것이 믿기지 않는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직접와서 텐트에서 생활하며 봉사한 것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분비 마니손 교장은

"산 정상에서는 마실 물만 있어도 감사한데,

샤워까지 마음 높고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충분한 물이 있으니 모두 활기차고 살아있는 느낌이다"

라며 위러브유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습니다. 

 

 

~ 현장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