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2

시골집 화분

시골집 화분 잇님들 추석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오늘이 마지막 빨간날이네요 아쉬움이 있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명절에 오랜만에 내려간 시골집에는 화분이 몇개 있더라구요 항상 일이 바쁘신 어머니는 화분을 가꿀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인데 웬 화분이냐고 여쭈니 큰 언니가 가져왔다고 하시네요 꽃을 좋아하는 언니는 화분이 꽤 많아서... 어머니를 갖다 드리니 의외로 좋아하셨다네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올망졸망 모여 있는 화분~ 어머니께서는 평상에 앉아 계시며 꽃 핀 화분을 보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하십니다~ 또 이렇게 키우다가 시들시들해지면~ 앞마당에 옮겨 심으면 며칠 후 쌩쌩해진다네요ㅎㅎ 어머니의 손길로 돌봄을 받는 화분들이 웬지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쁜 꽃 2021.09.22

시골집 안방 늙은 누런호박

시골집 안방이에요ㅎㅎ 오랜만에 친정집에 갔더니 늙은 누런호박 3덩이가 방 한켠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옆에는 화분까지ㅋ 누런 호박이 얼마나 큰지... 연로하신 부모님이 함께 큰 호박을 안방까지 들고 들어오느라 애를 먹었다고 하시네요 늙은 누런호박을 쳐다보고, 주름진 부모님 얼굴을 바라보니 웬지 마음이 쫌 그렇더라구요-.-;;; 휴대폰을 꺼내서 호박 사진을 찍다가... 앨범을 보니 폰에 부모님 사진 한장 없는....ㅠㅠ 그래서 오늘 부모님과 함께 사진도 여러장 찍어 봤어요~ㅎㅎ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한장 한장 보면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갈때도 많았는데.... 이제부터라도 자주 찾아뵈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무튼 추운 날씨...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톡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