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대구파티마병원 식당 및 주변 식당

꽃향기가득 2020. 1. 9. 21:42

얼마 전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언니가 수술을 하게 되어

제가 며칠 옆에서 간병을 했습죠~

수술 들어가기 전날

대구파티마 병원 식당에서 먹은 비빔밥이에요

가격은 8,500원

 

언니는 당장 저녁부터

관장을 해야 했기에

야채죽으로 간단히 해결을 하구요

가격은 7000원

 

언니는 바깥풍경을 볼 수 있는

창가베드로 정해졌구요~

수술 전이라 할일없는 저는

창밖으로 보이는 대구도시를 찍어봤어요...


높은데서 아래를 보니

건물들이 어찌나 빽빽히 있는지...

그래서 아래보다는

하늘을 더 많이 보이게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ㅋ


수술을 하고 나온

언니의 모습은 창백했으나

점점 혈색이 돌아오고 회복이 생각보다 빨라서

저는 맘 놓고 병원 밖을 나와서 끼니를 해결했어요~



 대구파티마 병원 앞 할매국밥에서

먹은 돼지국밥이에요

가격은 5,500원


오전 11시쯤 가서 먹으니

어정쩡한 시간이라

식당에는 할아버지 두명,

아저씨 한명.


심각한 내용의 뉴스를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이 날...

이 돼지국밥 한그릇 먹고 다른 건 안먹었어요

고기는 별로 없고,

비계가 많은 돼지국밥이었는데

하루종일 배가 너무 든든하더라구요


친구왈~ 원래 돼지국밥 국물이 흰색이면

프리마를 많이 넣어서 배가 안고프대나~


색깔이 아주 흰색은 아니라 프리마는

안들어 간것 같은데...

아무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수술 후  둘째날

대구파티마 병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만두김밥천국(?)

들어가는 문 입구에

순두부 4500원이라고 쓴 큰 글이 눈에 확~ 들어와서

들어가면서 순두부를 시키며 자리에 앉았었죠..


시간이 오후 4시

아저씨 한분이 열심히 돈까스를 드시고,

또 저는

뉴스를 보며 순두부 찌게를 먹었답니다..


 

 먹음직스런 순두부...

돼지국밥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ㅋㅋ


수술 후 셋째날

다시 비빔밥을 먹게 됐어요

파티마병원 식당 비빔밥이 아닌

우리만두김밥천국(?)에서 먹게된 비빔밥인데요

가격은 4,500원

4천원 비싼 파티마병원이랑 양 비슷,

야채 비슷, 맛 비슷해요~


 

나머지 이틀은 김밥에 라면

편의점 도시락~

집 떠나면 뭘 먹어야 할지가 참 고민인것 같아요~


밥은 안해서 편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네요~ㅎㅎ


새해~ 모두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